남대문시장 "안전 이상" .. 상가 등 25개 건물 C/D급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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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재래시장인 남대문시장 일부 건물의 안전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중구청은 31일 남대문시장내 48개 건물에 대해 최근 1차 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고려상가건물이 2차 정밀안전진단을 받아야 하는 D급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남창상가, 페인트타운등 24개 건물은 안전에 큰 하자는 없지만 벽면,
기둥, 계단등 여러곳에 틈이 생기는 등으로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C급판정을 받았다.
남일상가 국제수입상가등 15개 상가는 미세한 균열이 있을 뿐 안전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B급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8개 상가는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D급판정을 받은 3층규모의 고려상가건물은 1층에 에스테, 2층과 3층에
메인스트리트등 숙녀복 2개 상가가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안전진단을 담당한 신건축(소장 이용하)은 소견서에서 "고려상가 건물은
콘크리트 탈락이 심하고 부식된 철근이 벽면 밖으로 튀어나와 있으며 특히
3층을 증축하면서 건물내 일부 기둥을 빼 다른 용도로 사용한 흔적도 발견
됐다"고 말했다.
소견서는 또 "C급 판정을 받은 24개 상가도 당장 안전에 큰 하자는 없지만
건물 벽면등에 군열이 심해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건측의 한 관계자는 "남대문시장내 건물들은 대부분 일제시개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그동안 잦은 화재로 건물들이 대부분 크게 낙후돼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일자).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중구청은 31일 남대문시장내 48개 건물에 대해 최근 1차 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고려상가건물이 2차 정밀안전진단을 받아야 하는 D급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남창상가, 페인트타운등 24개 건물은 안전에 큰 하자는 없지만 벽면,
기둥, 계단등 여러곳에 틈이 생기는 등으로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C급판정을 받았다.
남일상가 국제수입상가등 15개 상가는 미세한 균열이 있을 뿐 안전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B급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8개 상가는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D급판정을 받은 3층규모의 고려상가건물은 1층에 에스테, 2층과 3층에
메인스트리트등 숙녀복 2개 상가가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안전진단을 담당한 신건축(소장 이용하)은 소견서에서 "고려상가 건물은
콘크리트 탈락이 심하고 부식된 철근이 벽면 밖으로 튀어나와 있으며 특히
3층을 증축하면서 건물내 일부 기둥을 빼 다른 용도로 사용한 흔적도 발견
됐다"고 말했다.
소견서는 또 "C급 판정을 받은 24개 상가도 당장 안전에 큰 하자는 없지만
건물 벽면등에 군열이 심해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건측의 한 관계자는 "남대문시장내 건물들은 대부분 일제시개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그동안 잦은 화재로 건물들이 대부분 크게 낙후돼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