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대통령 비자금 파문] 비자금 파문과 증시 전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노태우전대통령의 검찰출두로 비자금파문이 수습국면을 맞는게 아니냐는
기대가 확산되며 주가가 이틀째 상승했다.
특히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비자금파문과관련 주가가 폭락했던 한보철강
선경그룹 동방유량주가 소폭이지만 상승세로 돌아서는등 투자심리가 급속히
회복되는 분위기였다.
증권전문가들은 갈수록 증폭되던 비자금파문이 전직대통령의 검찰소환
으로 극에 달한 만큼 사건의 확대보다는 수습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투자자들은 받아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비자금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일부기업에 대한 소환이나 세무조사가
불가피하겠지만 그 수준이 제한적이고 시장에 미치는 파장은 크지않을 것
이라는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유인채한진투자증권전무는 비자금파문등 돌출악재로 주식시장이 충분히
조정을 받은만큼 시장원리에 따른 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시중실세금리가 11%대에 진입, 주식투자잇점이 커졌고 자금운용에 어려움
을 겪고있는기관투자가들이 조만간 주식매수에 나설 것이란 얘기다.
실제 이날 후장 끝무렵 주가가 급반등한 것은 기관투자가들이 비자금
수습분위기를 반영, 블루칩을 적극 사들인데 따른 것이다.
임철순대신증권 명동지점장은 비자금파장을 주시하며 관망세를 보이던
일반투자자들도 우량종목을 매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보험주등 성장가능성이 뛰어난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등
시장기조가 전환되고있다고 소개했다.
대부분의 증권전문가들은 당분간 종합주가지수 1000선을 경계로 지수가
떨어지면 매수하고 상승하면 처분하는 조정장세가 되풀이될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이익원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일자).
기대가 확산되며 주가가 이틀째 상승했다.
특히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비자금파문과관련 주가가 폭락했던 한보철강
선경그룹 동방유량주가 소폭이지만 상승세로 돌아서는등 투자심리가 급속히
회복되는 분위기였다.
증권전문가들은 갈수록 증폭되던 비자금파문이 전직대통령의 검찰소환
으로 극에 달한 만큼 사건의 확대보다는 수습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투자자들은 받아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비자금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일부기업에 대한 소환이나 세무조사가
불가피하겠지만 그 수준이 제한적이고 시장에 미치는 파장은 크지않을 것
이라는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유인채한진투자증권전무는 비자금파문등 돌출악재로 주식시장이 충분히
조정을 받은만큼 시장원리에 따른 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시중실세금리가 11%대에 진입, 주식투자잇점이 커졌고 자금운용에 어려움
을 겪고있는기관투자가들이 조만간 주식매수에 나설 것이란 얘기다.
실제 이날 후장 끝무렵 주가가 급반등한 것은 기관투자가들이 비자금
수습분위기를 반영, 블루칩을 적극 사들인데 따른 것이다.
임철순대신증권 명동지점장은 비자금파장을 주시하며 관망세를 보이던
일반투자자들도 우량종목을 매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보험주등 성장가능성이 뛰어난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등
시장기조가 전환되고있다고 소개했다.
대부분의 증권전문가들은 당분간 종합주가지수 1000선을 경계로 지수가
떨어지면 매수하고 상승하면 처분하는 조정장세가 되풀이될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이익원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