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1일 산별노련대표자회의를 열고 박종근현노총위원장의 내년
봄 15대총선출마로 공석이 되는 위원장 직무대행에 송수일섬유노련위원
장을 내정했다.

이에따라 송위원장은 박위원장의 잔여임기인 내년2월말까지 4개월동안
노총위원장의 직무대행을 맡게된다.

산별노련대표자회의는 또 내년2월 위원장선거때 단일후보를 내세우기로
잠정합의하고 후보자는 추후 결정키로 했다.

단일후보로는 현재 박인상금속노련위원장과 김낙기연합노련위원장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박위원장은 2일중 산별대표자회의에서 내정한 송위원장을 직무대
행으로 지명한후 사표를 제출,총선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