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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신안테나] "출근전쟁 끝" .. 미국, '텔레커뮤팅'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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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지옥으로 출근전쟁을 치루기는 세계 대도시 어디나 마찬가지다.

    직장인들은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마련이다.

    미국에서는 직장인들의 이런 비효율적인 고생을 "텔레커뮤팅"으로 치료하고
    있다.

    텔레커뮤팅은 컴퓨터등 첨단 통신장비를 이용해 집에서 근무하는 일종의
    "재택근무".

    현재 미국에서 1주일에 하루이상 재택근무하는 직장인은 9백만명을 넘는다.

    전체 근로자(1억2천만명)의 7.2%에 해당하는 셈이다.

    최근 AT&T,IBM,포드등 미대기업들이 근로자들의 생산성 향상과 사무실축소
    에 따른 원가절감을 겨냥, 텔레커뮤팅 제도를 앞다퉈 도입하면서 재택근무
    바람은 미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AT&T 홍보실의 수잔시어스는 재택근무를 통해 "3천2백km"나 되는 직장
    (뉴저지)과 집(피닉스)사이의 거리를 뛰어넘고 있다.

    시어스는 근무시간도 탄력적으로 선택, 오전 5시반에 업무를 시작해서 오후
    3시면 마친다.

    현재 AT&T에서 텔레커뮤팅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는 근로자는 4만7천명.

    재택근무에 따른 사무실 공간절약효과로 AT&T는 지난 한햇동안 8천만달러나
    절감했다.

    공무원인 페이스올은 팬실베니아에서 워싱턴까지 집과 직장을 오가는데
    하루평균 6시간씩 허비해야 했다.

    그러나 이제는 정부가 마련한 텔레커뮤팅 제도를 이용, 1주일에 하루는
    집에서 근무하고 있다.

    업무용 전화는 정부에서 내준 신용카드를 이용한다.

    현재 페이스올처럼 재택근무를 하는 미연방정부 공무원은 3천여명.

    미정부는 이 숫자를 오는 98년말까지 6만명으로 20배 늘릴 계획이다.

    재택근무 확대방안의 하나로 미정부는 워싱턴,뉴욕,로스앤젤레스등 대도시
    주변 20곳에 "텔레커뮤팅 센터"를 세웠다.

    직장과 단절됐다는 "고립감"을 해소하고 필요한 경우 각종 사무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재택근무자들을 위해 마련된 일종의 "편의시설"이다.

    차량이 밀려들면서 한꺼번에 뿜어대는 매연과 과중한 압력으로 인한
    도로파손을 줄일수 있다는 점도 재택근무의 커다란 매력이다.

    재택근무는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스트레스해소, 환경문제 해결등
    다양한 효과로 기업, 근로자, 정부 모두를 만족시키면서 날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 노혜령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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