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노씨 비자금] 전경련 사과성명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우리 기업인은 떳떳치 못한 정치자금 문제로 야기된 최근의 사태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심려와 충격을 끼쳐드린데 대해 참담한 심정을
    가눌길 없으며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이 사태에 우리 기업인들이 직.간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는데 대해
    매우 부끄럽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과거 우리나라는 일잔한 근대화의 과정속에서 정치문화가 올바르게
    정립되지 못해 선진국의 경우와는 달리 음성적인 정차자금의 조성과
    제공이 관행화되어온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연유로 인해 정.경관계가 올바르게 뿌리 내리지 못해 오늘의
    이런 사태를 잉태하는 원인이 되었음을 인정치 않을수 없습니다.

    김영삼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현정부는 "재임중 한푼의 돈도 기업으로
    부터 받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이를 적극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인은 이에 힙입어 사과의 관행에서 벗어나 정치자금에 대한
    일절의 부담없이 지난 2년8개월동안 오로지 기업경영에만 전념하여 왔으며
    올바른 정.경관계를 정립해오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우리 경제계는 대.중소기업간 협력증진, 기업간 공정경쟁의
    풍토조성, 국제경쟁력의 제고등 새로운 기업상 구축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과대의 잘못으로 인해 안타깝게도
    오늘의 불행한 사태가 야기된데 대해 깊이 자성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기업인은 이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보다 공정하고 깨끗한
    기업경영을 통하여 국민의 신뢰속에 국민과 함께 하는 기업인상을 이루어
    나갈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 기업인은 어떠한 경우이든 어떠한 명분이든 음성적인 정치
    자금을 제공하는 일이 결코 없을것임을 재삼 다짐하고자 합니다.

    우리 기업인은 선진경제에로의 도약을 위한 맡은바 책무를 다할것을
    약속드림은 물론, 앞으로는 이러한 사태에 대해 국민여러분에게 다시는
    심려를 끼쳐드리는 일이 없도록 다짐하며 이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다시한번 이번 사태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말씀을
    드립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4일자).

    ADVERTISEMENT

    1. 1

      '한달치 예약' 꽉찼다…해외서도 성지순례지로 뜬 'K레스토랑' [트렌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 2가 스타 셰프를 탄생시키면서 메뉴와 가격 구성 변화 없이도 흑백요리사2 출연 셰프가 몸담은 곳이라는 이유만으로 예약 개시와 동시에 마감되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흑백요리사 시즌 2에서 백수저로 활약한 손종원 셰프가 헤드셰프로 있는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두 레스토랑, 조선팰리스 '이타닉 가든'과 레스케이프호텔 '라망 시크레'는 최근 예약 접수를 시작한 지 불과 5분 만에 한 달 치 예약이 마감됐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이 두 레스토랑을 포함한 호텔 식음업장을 매월 1일 한 달 단위로 예약을 받는다.이타닉 가든은 기존에도 외국인 관광객 선호도가 높았지만, 넷플릭스를 계기로 글로벌 인지도가 확대되면서 예약 수요가 한층 더 몰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K콘텐츠 열풍 속 한식 레스토랑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기 때문이다.조선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한식을 베이스로 한 레스토랑이다 보니 기존에도 외국인 관광객 예약이 많았다"며 "넷플릭스를 통한 글로벌 노출로 관심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서울신라호텔 중식당 '팔선' 역시 방송의 수혜를 입고 있다. 팔선은 중식 전설 후덕죽 셰프를 비롯해 최유강, 천상현 셰프 등 흑백요리사 시즌 2 출연진들이 몸담았던 곳으로 알려지며 '성지 순례'와 같은 방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호텔신라 관계자 역시 "방송 이후 팔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예약 문의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업계는 이를 일회성 방송 효과를 넘어선 '미식 소비 기준'이 변화하는 징후로 보고 있다. 소비자들이 식당을 선택할 때 무엇을 먹

    2. 2

      제주 여행가서 커피 주문 후 영수증 봤더니…"이럴 줄은" 한숨

      제주 지역 커피 가격이 전국 평균보다 훨씬 가파르게 오르며 도민과 관광객의 체감 물가 부담을 높이고 있다.15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커피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9.9%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상승률 7.8%보다 2.1%포인트 높은 수치다. 전국 어디보다 제주에서 커피값이 더 빠르게 오른 셈이다.외식용 커피 물가지수는 109.80으로 집계돼 1년 전보다 3.4% 상승했다. 전국 평균 상승률(4.3%)보다는 낮지만, 가공 커피를 포함한 전체 커피 물가 상승세는 제주가 더 가팔랐다. 출퇴근길이나 점심시간에 커피를 찾는 도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분이다.실제 가격 인상 움직임은 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다. 한 대형 프랜차이즈는 최근 드립커피 스몰 사이즈 가격을 4700원에서 5000원으로, 레귤러 사이즈는 5200원에서 5500원으로 각각 올렸다. 디카페인 원두 옵션 추가 비용도 300원에서 500원으로 인상됐다. 소규모 개인 카페에서도 커피값 조정이 잇따르고 있다.제주 커피값이 유독 많이 오르는 배경에는 섬 지역 특유의 유통 구조가 자리한다. 원두를 들여오는 과정에서 해상 운송과 육상 운송 비용이 이중으로 발생하고, 물류 단계가 늘어나면서 중간 마진과 인건비 부담도 커지기 때문이다. 국제 원두 가격이 오를 경우 제주에서는 이 부담이 최종 소비자 가격에 더 크게 반영된다.국제 원두 시장 불안도 가격 인상을 부추기고 있다. 지난해 말 파운드당 2달러 중반대였던 아라비카 원두 가격은 최근 3달러 후반까지 치솟으며 1년 새 30% 넘게 급등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아라비카 원두는 톤당 8295.9달러에 거래돼 전년 대비 16.8% 올랐다.환

    3. 3

      수익률 '1043%' 알트코인으로 97억 원 번 슈퍼개미 등장

      지난해 알트코인 투자로 97억 원을 벌어들인 슈퍼개미가 확인됐다. 또, 비트코인(BTC) 단일 종목으로만 380억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슈퍼 고래'도 등장했다. 지난 14일 코인원은 지난 1년간 자사 커뮤니티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2025 코인원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번 자료는 투자자들의 실제 활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5년 가상화폐시장의 트렌드와 투자 성향을 분석한 결과를 담았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고액 투자자의 자산 규모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코인원 고객 중 자산 보유 1위 고객은 비트코인 단일 종목에만 약 382억 원을 갖고 있었다.최고 수익 인증 사례도 공개됐다. 한 이용자는 '쑨(SOON)' 코인 투자로 약 97억7140만 원을 벌었다고 인증했으며 수익률은 1043%였다.지난해 커뮤니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종목은 비트코인이 아니라 리플(엑스알피·XRP)이었다. XRP 관련 태그 게시글은 총 1만9755건으로 전체의 12.8%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매수 인증 비율도 82%로 매도(18%)를 크게 앞섰다. 수익 인증(67%)이 손실 인증(33%)보다 훨씬 많았다.한편,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소액으로 시장에 접근했다. 전체 거래 인증 3만2102건 중 93%(2만9877건)가 100만원 미만 투자였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