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중 2천6백여개의 보육시설을 새로 확충,여성취업을 크게 활성화
시키기로했다.
보건복지부는 4일 날로 증가하는 보육수요에 대처하기위해 이같은 내용의 내
년도 공공및 민간보육시설확충계획을 마련,시행키로했다.

복지부는 우선 국민연금기금 2천억원을 확보,직장 4백40개와 민간 1천2백개
보육시설의 설립을 유도하기로했다.

국민연금기금은 신축의 경우 9억원까지,기존건물을 활용해 보육시설을 설치
할 경우 6억원까지,시설개보수및 교재 교구구입의 경우 6천만원까지 연리 9.6
%로 융자된다.
또 2백4억원의 예산으로 1백50개를 신축하는등 모두 1천여개의 공공보육시설
을 확충키로했다.
복지부는 이에따라 내년에 연간 14만명의 영유아가 보육시설의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복지부는 이와함께 보육교사인건비와 운영비지원등을 지역특성과 보육의 질
을 감안해 차등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키로했다.

<남궁 덕>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