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개편 현실적 불가능"...민자 김윤환대표, 반대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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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당의 김윤환대표위원이 최근 민주계 일각에서 노태우전대통령 비자금사
건을 계기로 제기하고 있는 6공단절을 통한 정계개편주장과 관련, "현실적으
로 불가능하다"며 반대입장을 밝혔다.
김대표는 4일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정치란 가능성을 갖고 얘기해야
하며 김영삼대통령도 노전대통령비리와 5,6공과는 별개라는 생각"이라며 개
혁세력의 결집을 통한 정계개편의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와관련, 김대표는 당의 공식회의석상에서 불편한 심기를 표출한 것으로
밝혀져 당내 계파갈등이 재현되는 사태로 발전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
다.
김대표는 지난3일 고위당직자회의에서 "내년 총선에서 민자당이 안정의석을
확보하지 못하게되면 김영삼대통령의 국정운영 자체가 불안해질뿐 아니라 모
두가 공멸하게 된다"며 무분별한 언행을 삼가할 것을 강삼재사무총장에게 지
시했다고 회의참석자들이 전했다.
특히 김대표는 당명변경과 민주당.정개련과의 통합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진
민주계 소장파인 P모의원을 구체적으로 거명하면서 주의를 촉구한 것으로 알
려졌다.
한편 김대표는 대선자금공개문제와 관련, "노태우전대통령이 탈당한 후에는
직접 돈을 받은 적이없으며 탈당전의 당지원금만 갖고는 대선지원자금을 산
출할 근거가 없다"며 "이는 노전대통령이 검찰에서 밝혀야할 것"이라고 말했
다.
< 김호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5일자).
건을 계기로 제기하고 있는 6공단절을 통한 정계개편주장과 관련, "현실적으
로 불가능하다"며 반대입장을 밝혔다.
김대표는 4일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정치란 가능성을 갖고 얘기해야
하며 김영삼대통령도 노전대통령비리와 5,6공과는 별개라는 생각"이라며 개
혁세력의 결집을 통한 정계개편의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와관련, 김대표는 당의 공식회의석상에서 불편한 심기를 표출한 것으로
밝혀져 당내 계파갈등이 재현되는 사태로 발전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
다.
김대표는 지난3일 고위당직자회의에서 "내년 총선에서 민자당이 안정의석을
확보하지 못하게되면 김영삼대통령의 국정운영 자체가 불안해질뿐 아니라 모
두가 공멸하게 된다"며 무분별한 언행을 삼가할 것을 강삼재사무총장에게 지
시했다고 회의참석자들이 전했다.
특히 김대표는 당명변경과 민주당.정개련과의 통합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진
민주계 소장파인 P모의원을 구체적으로 거명하면서 주의를 촉구한 것으로 알
려졌다.
한편 김대표는 대선자금공개문제와 관련, "노태우전대통령이 탈당한 후에는
직접 돈을 받은 적이없으며 탈당전의 당지원금만 갖고는 대선지원자금을 산
출할 근거가 없다"며 "이는 노전대통령이 검찰에서 밝혀야할 것"이라고 말했
다.
< 김호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