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계.엔지니어링업체들이 기계류와 플랜트수출시장을 확대하고 기술
이전을 촉진키 위해 미국 중국 일본 동남아등과의 해외협력사업을 대폭 강화
나다.

6일 한국기계공업진흥회등에 따르면 기계업체들은 오는 9일부터 태국 말레
이지아 인도네시아등지에 동남아수출촉진단을 파견하고 다음달 4일에는 미국
에 발전설비 산업기술 협력사절단을 보내기로 했다.

이중 태령물산등 국내 14개사와 통상산업부 수출입은행등 3개 기관 대표
17명으로 구성되는 동남아수출촉진단은 11일간의 일정으로 현지 종합상사와
공장을 방문,플랜트 수출을 위한 상담과 기술협력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미국의 휴스턴 라이팅&파워사와 가스터빈협회 환경공업협회등을 방문할 한
미발전설비 산업기술 협력사절단은 미국의 발전설비 관련단체와 공동기술개
발 등 기술협력확대 방안을 집중적으로 협의키로했다.

이 사절단은 선진국의 기술및 신제품개발 동향을 파악키위해 미국의 발전
설비와 엔지니어링 기술전시행사인 "파워 젠 ''95"도 참관할 계획이다.

또 다음달 1일에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일산업설비수출 협력회의가 개막
된다.

이 회의에는 일본측에서 히라따 유끼히로 가와사끼중공업 전무취체역과
일본기계수출조합관계자등 20여명이 참석한다.

한일 양국의 기계업계 관계자들은 이 회의에서 <>산업설비 수출협력 추진
<>콘소시엄형성 <>특정시장에서의 수출협력등에 관해 집중 토의할 방침이다.

<심상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