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주 전환에 대한 기대감으로 우선주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보통주와의
주가괴리율이 크게 축소되고 있다.

특히 그룹우선주및 우량우선주들이 돋보이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우선주가 발행된 1백76개종목의 보통주-우선주 괴
리율은 4일 현재 36.6%를 기록,청호컴퓨터가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을 발표
하기 직전인 지난달 16일의 39.6%보다 3.0%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기간중 괴리율이 가장 크게 줄어든 종목은 국제화재로 지난달 16일
50.7%에서 4일현재 36.2%로 14.4%포인트 감소했다.

이밖에 괴리율이 크게 축소된 종목중에는 LG전자(10.8%포인트)삼성전기(10
.4%)성미전자(10.2%)청호컴퓨터(9.9%)해태전자(8.9%)백양(8.8%)만도기계(8.
6%)등의 우량우선주들이 다수 포함됐다.

삼성건설 삼성화재 현대건설 현대자동차 현대차써비스등 대기업그룹의 우
선주도 괴리율이 7%포인트이상 좁혀진 것으로 분석됐다.

또 괴리율이 50%이상이던 기업은 이기간중 42개사에서 21개로 감소,괴리율
이 컸던 종목들에서 격차가 많이 좁혀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증권관계자들은 <>보통주로의 전환가능성<>보통주 전환기업에 대해 증자
우선권을 부여하겠다는 증권당국의 방침등이 최근의 우선주 상승및 괴리율
축소에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고 보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