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국무총리비서실장을 지낸 이흥주(52)씨를 상임고문(사장급)으로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이고문은 김광호부회장을 비롯한 사장단을 도와 회사경영의 정책수립을
위한 조언을 맡게 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이고문은 명지대 행정학과와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71년부터
94년 퇴직할 때까지 국무총리실에서만 24년간 근무한 행정공무원 출신으로
93년부터 총리실 비서실장과 행정쇄신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