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을 중심으로한 기업들의 설비투자 증가로 올들어 건축용 단열재인
패널생산이 크게 늘고있다.

7일 관련업계에따르면 기린산업 연합인슈 동신중공업등 대형3대메이커의
샌드위치패널 생산량은 9월말현재 5백69만제곱미터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4백
39만제곱미터 보다 31% 증가했다.

패널업계는 금년말까지 3대메이커를 포함한 국내전체 패널시장이 지난해의
2천5백억원보다 20%이상 성장,3천억원달성이 가능할것으로 전망하고있다.

업체별 순위(생산량기준)는 기린산업이 올3.4분기까지 전년동기보다 21%
증가한 2백49만 를 생산,94년에 이어 수위를 지켰다.

2위는 연합인슈가 2백16만제곱미터로 54%의 증가률을 기록,성장률이 가장
높았다.

동신중공업은 1백5만제곱미터로 17%의 증가률을 기록했다.

제품별로는 최근 신축건물의 내화물 사용증가에 힘입어 고급 샌드위치패널
인글라스울패널의 보급이 크게 늘어난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글라스울패널 생산량이 전체 패널시장의 10%선을 넘어섰으며 대
형 3사외에 중견 건자제업체인 5-6개사가 신규 참여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