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리튬이온전지 공급업체인 일본 소니가 건전지 생산을 일시
중단, 가격 상승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소니의 한 대변인은 일본 북부 고리야마시 공장의 리튬이온 건전지 생산
라인에서 지난 주말 화재가 발생, 가동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그러나 어느 정도 조업이 중단될 지 정확한 기간은 밝히지
않은 채 공장가동 중단기간은 그리 길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니는 세계 리튬이온 전지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리튬전지는 휴대용 전화,컴퓨터 전자기기 등에 쓰이는 첨단전지로 같은
용량의 니켈카드뮴전지보다 30%정도 크기가 작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