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의 채권상품가운데 하나인 세금우대 소액저축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등 10대 증권사의 세금우대 소액저축의
잔고는 연초 1조2천5백31억원에서 1조8천88억원으로 5천5백57억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32개 증권사를 모두 합칠 경우 잔고증가분은 1조원수준에 달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있다.

증권사별로는 대우증권이 2천7백56억원에서 4천억원으로 1천2백50억원
증가했으며 LG증권 9백억원 동서증권 7백억원 대신증권 6백50억원 쌍용은
5백억원정도 늘어났다.

증권사 채권부의 한 관계자는 "금융기관의 채권상품중 세후 수익률이
가장 높아 세금우대 소액저축이 꾸준히 투자자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세금우대 소액저축은 1천8백만원이하의 소액투자자가 가입대상이며
가입기한은 1년이상, 국공채와 금융채가 주편입대상이다.

현재 세후수익률은 10.7%~10.8%수준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