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공업은 9,10일에 현대증권을 주간사로 일반공모를 실시한다.

공모주식수 1만1천9백40주(실권율 5.5%), 공모가 1만5천원, 환불일은 18일,
상장예정일은 12월20일이다.

정일공업은 자동차부품의 핵심인 엔진관련부품(프런트케이스 피스톤 워터
펌프 오일펌프)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로 매출액의 90%이상을 현대자동차에
독점 납품하고 있다.

제조원가율이 낮은 프런트케이스 3개라인을 현대자동차로부터 지난 93년말
이관받은 후 매출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방산업인 완성차업체의 영업이 꾸준하게 호조를 보이고있는 것도 동사의
실적호전에 한 몫하고 있다.

워터펌프의 일본수출도 점차적으로 늘고 있다.

정일공업은 특히 농기계사업부문을 앞으로 크게 확대할 방침이다.

공업진흥청의 EM(우수자본재)마크를 획득한 분뇨처리장치(농업용 로더)는
지난10월부터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데 올해 25억원 96년 80억원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올해 매출목표는 5백억원(24.7%증가), 순이익은 15억원(32.7%증가)목표.

<이성태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