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전문업체인 성원테크(대표 박용성)가 경기시화에 캠 생산공장을 완공,
본격가동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15억원을 투입,경기시화공단내 5백평부지 3백평규모의 공장을
마련하고 캠전용기등 설비를 증설했다고 밝혔다.

캠은 산업기계의 회전운동을 왕복운동 또는 간헐운동으로 바꿔주는 기계.

근래 들어 일고있는 공장의 산업용품 대량양산체제구축붐에 힘입어 수요가
늘어나고있는 품목이다.

서울구로동 임대공장에서 캠및 인덱스(간헐운동전용 유니트)를 생산해온
성원테크는 이로써 연간 3천개의 캠과 1천대의 인덱스(간헐운동전용 유니트)
생산체제를 갖추게됐다.

성원테크는 이와 함께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롤러 기어캠"의 국산화작업
에 나서 현재 개발완료단계에 있다고 덧붙였다.

롤러 기어캠은 기존 캠제품에 비해 정밀도가 높을 뿐 아니라 고속회전이
가능한 특징을 갖췄다.

성원테크는 그간 캠및 인덱스를 생산,공작기계전문업체에 납품해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