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형 비디오.영화및 홈쇼핑채널 상품구매네트워크등을 동시에 갖춘
복합적인 대화형(INTERACTIVE) 미디어 서비스가 오는 96년 홍콩에서 세계
최초로 본격 실시된다.

홍콩텔레콤은 7일 홍콩주민들이 자사의 대화형미디어시스템(IMS)을 통해
내년 7월부터 정보주문형비디오(VOD)서비스를 받거나 수퍼마켓 쇼핑이나
피자구매등 일상 상거래도 할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텔레콤은 은행예금과 대출업무 교육 주문형TV등은 수년내에 추가로
서비스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처럼 다양한 기능의 복합적인 대화형미디어
서비스는 세계에서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회사측은 앞으로 10년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2억8천만달러를 추가
투입할 게획으로 알려졌으나 이 서비스의 이용료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쟁사인 워프홀딩도 비슷한 형식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어서 4~5년후
에는 홍콩가구중 80%까지 대화형미디어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