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은 모터수명을 기존 제품보다 25%가량 증가시킨 석재절단기를 개발
,중국및 동남아지역에 본격 공급한다고 9일 발표했다.

LG는 수출전략품목으로 개발한 이 제품의 무게가 2.7kg으로 가볍고 이중
절연 구조를 채택,안전성이 높다고 밝혔다.

모터에 전류를 연결시키는 카본 브러쉬의 수명을 종전 1백50시간에서 2백
시간으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또 날을 덮고 있는 커버를 마름모 형태에서 원형으로 바꿔 먼지를 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 관계자는 "중국등 신흥공업국을 중심으로 석재절단기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일본 업체들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
이번에 개발한 제품을 일본제품보다 10%정도 싼 값에 공급해 시장을 적극적
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LG는 중국및 동남아 시장을 거점으로 앞으로 유럽지역에도 이 제품을 공급
,수출주력 품목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