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경=최필규특파원 ]강택민중국국가주석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의
방한기간중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삼성전자등의 공장을 방문하며 경제단체
가 마련하는 오찬에서 주요 재계인사들과 한.중 양국의 폭넓은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중국외교부가 9일 밝혔다.

진건외교부대변인은 이날 북경주재 한국특파원들과 강주석 방한에 앞서
가진 만찬을 겸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정주영 현대그룹명예회장및
이건희삼성그룹회장을 공장방문시 개인적으로 만나 산업협력 분야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진대변인도 강주석이 오는 14일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통령과 단독및 확대
회담을 갖고 황낙주 국회의장 이홍구국무총리 야당총재등과 대담후 15일
산업현장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주석 산업시찰에는 오의 대외경제무역합작부장및 고수련 화공부부장등
경제분야 관리들이 대동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