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용OPP(이축연신)필름전문업체인 율촌화학(대표 한규상)이 페트병
재활용시 사용되는 OPS(Mono oriented PS)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지난3월 시험생산된 OPS가 최근 페트병제조업체의 현장시험을
통한 상업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달하순부터 양산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일본 CI화성의 기술지원아래 3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된 이 제품은
페트병에서 라벨을 분리할 경우 수작업으로 인한 재활용효율이 저하되는
기존라벨제품의 문제점을 해소한 것이 특징이다.

OPS는 재활용핵심기술인 풍압법및 비중침전법에 뛰어난 효과가 있어
재활용설비의 효율성증가, 원가절감, 고순도칩의 생산 등 많은 장점을
갖췄다.

율촌화학의 관계자는 "현재 OPS를 특허출원중에 있으며 이의 개발로
연간 1백50억원의 매출신장이 기대된다"면서 "향후 수출전략상품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