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화학등 5개사의 주권이 10일 증시에 상장됐으나 성안(3신주)을 제외한
4개사만 상한가로 마감했다.

상한가로 마감된 이들 4개사에는 8만주에서 90만주의 상한가 잔량이 쌓여
8천만주의 상한가 잔량이 쌓였던 지난 9월 현대상선에비해 상한가 잔량이
크게 줄어들었다.

증권거래소에따르면 이날 남해화학 한국화인케미칼 코리아데이타시스템스
동원금속등은 각각 1백30주에서 7백50주가 거래되며 상한가로 마감됐다.

이들의 상한가 잔량은 남해화학이 90만주로 가장 많고 코리아데이타시스템
(2신주) 26만주, 한국화인케미칼 15만주, 동원금속공업 8만주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성안(3신주)은 이날 1만5천원에 기준가격이 결정됐으나 장중 팔자물량이
쏟아져 2만8천8백주가 거래되며 하한가(1만4천1백원)로 반전됐다.

하한가잔량은 1만5천주였다.

이날 신규상장종목의 상한가 잔량이 지난 9월 현대상선에 비해 줄어든 것
은 투신등 기관들이 허수주문을 자제했기때문으로 거래소는 풀이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