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우량우선주와 신주의 가격이 큰폭으로 오른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달(10월13일~11월10일)간 주가상승률이
13%이상인 종목은 모두 44종목인데 이중 절반인 22개종목이 우선주와 신주
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기간동안 국제화재1우선주의 주가가 42.62%상승한 것을 비롯해 삼성전기
1우선주(33.03%)청호컴퓨터우선주(27.55%)신풍제약1우선주(26.42%)성미전자
1우선주(24.78%)삼성전관우선신주(22.50%)삼성화재보험우선주(20.93%)등이
큰폭으로 올랐다.

또 코오롱우선주 삼성전관1우선주 제일제당1우선주 대원전선1우선주 두산
건설1우선주 한국유리1우선주 대한항공1우선주 엘지전자1우선주등도 13~19%
상승했다.

신주의 경우 한국합섬1신주가 41.81% 상승했고 맥슨전자1신주(25.85%)삼미
기업1신주(21.32%)엘지정보통신2신주(18.09%)서울도시가스1신주(14.22%)대영
포장1신주(14.19%)엘지정보통신1신주(14%)등이 큰폭으로 올랐다.

이처럼 우선주의 가격이 큰폭으로 오른 것은 청호컴퓨터우선주의 보통주전
환방침이 알려지면서 우선주의 보통주전환가능성이 높아진데다 우선주의 가
격이 보통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확산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신주의 경우 신구주 병합을 앞두고 신구주 가격차가 줄어드는 점을 감
안,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신주를 매입함에 따라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알
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