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현(오리리화장품)이 95중국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에
그쳤다.

4강에서 세계최강 수산티(인도네시아)를 꺾었던 방수현은 11일 중국
시츄안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마자막날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인 중국의 간판스타 예 자오잉에 0-2(5-11 0-11)로 맥없이 패배,준
우승을 차지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이로써 방수현은 올 세계혼합단체전과 개인선수권을 제패한 예 자오잉
과의 역대전적에서 6승9패를 마크,열세를 면치 못하게 됐다.

혼합복식 결승에서도 박주봉(한체대).심은정(담배인삼공사)조가 홈팀인
첸 칭동.왕 치아오얀조에 접전끝에 1-2(11-15 15-4 12-15)로 아깝게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