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업체들은 동절기에 주력상품인 맥주 음료등의 매출이 떨어지는 것을
보전키위해 김치주문판매 입시철상품판매등의 영업전략을 마련, 금주부터 판
촉전에 들어간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통 보광훼미리마트 동양마트등 편의점업체들은 점
포 이미지제고와 매출증대를 동시에 겨냥, 3~5kg짜리 소포장김치와 떡 엿등
입시철상품 판매로 겨울나기전략에 돌입한다.

보광훼미리마트는 13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전 점포에서 포기김치 총각김치
동치미등 김장김치를 3,5kg 짜리 소포장상품으로 준비, 맞벌이부부 및 독신
자들을 대상으로 집중 판매키로했다.

점포에서 주문을 받아 3일내에 집으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도 실시한다.

또 오는 22일에 있을 수능시험에 앞서 17일부터 학원가및 시험장주변점포를
중심으로 떡 엿등의 판매에 들어가고 도시락 김밥 우유 빵등 간편식을 대폭
늘리는 입시철영업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LG유통도 13일부터 전점포에서 3,5 짜리 포기김치 총각김치 동치미등 3종류
의 김치상품을 마련, 배달서비스한다.

동양마트는 농협 또는 김치박사중 하나를 거래업체로 선정, 바이더웨이 전
점포에서 김치주문을 받을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 13일부터 내년 1월27일까지 꽈배기엿 합격엿 찹쌀떡등을 판매
1천3백30만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 강창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