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써비스는 퇴직한 임직원들이 정비공장을 설립할 경우 소요 비용
전액을 지원키로 해 화제.

이 회사는 만성적인 서비스 대기차량 적체를 효과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오는 99년까지 전문공장 50개소와 정비코너 1백50곳등 2백개소를 설립키로
하고 이를 퇴직 임직원들이 경영토록 적극 유도키로 했다.

이에따라 현대차써비스는 건축비와 장비설치에 따른 비용 임대보증금등
정비공장 규모에 따라 최소 1억원에서 최고 6억원까지 3년무이자 7년 분할
상환 조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간판 작업복 전산기기 설치비용은 물론 정비교육과 기술자료등도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직영사업소의 역할을 분담하게 될 전문공장은 최대5백평의 대지에 6~20개의
작업장을, 정비코너는 30평이상 대지에 1~4개의 작업장을 갖추기로 했다.

회사측관계자는 "자격심의를 전담할 심의위원회를 빠른 시일내에 설치하고
신청자의 자격및 허가범위등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성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