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관련 전문업체들도 컴덱스95에 별도 전시관을 설치, 운영하거나
한국관을 통해 공동 참여한다.

가산전자는 멀티미디어 전시관인 샌즈컨벤션센터에 독립전시관을 마련하고
자체 개발한 PC내장형 가상현실시스템인 "3D맥스"와 관련소프트웨어를
전시하고 있다.

3D맥스는 가산이 세계 처음으로 개발한 PC환경의 3차원 입체화면
가상현실시스템으로 이번에는 유선형과 무선형으로 제품을 나누어 전시한다.

또 교육용은 물론 게임 의학용 설계/디자인등 다양한 형태의 3D 이용
관련 소프트웨어를 내놓았다.

이회사는 또 3차원 그래픽카드와 64비트형 통합비디오카드 디지털카메라용
VGA보드등을 내놓고 가상현실분야의 다양한 기술력을 자랑할 계획이다.

다림시스템은 다양한 동영상(MPEG)용 CD를 제작할 수 있는 저작도구
시스템을 컴덱스에서 전시하고 있다.

최근 실시간 동영상저장보드를 개발한 이회사는 이번 컴덱스기간동안
MPEG압축및 해제기능과 TV수신기능을 통합한 종합 카드(모델명
텔리제네시스)를 처음 발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일반 개인사용자가 디지털 홈비디오를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도록 하고 인터넷 비디오통신 비디오보고서 작성등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관하는 한국관에 참여하는 국내 업체들은
아남정밀 베델반도체 정소프트 대정트레이딩 동방사운드 키모 성우전자등
10여개 업체.

아남정밀 베델반도체등은 주문형반도체(ASIC) 인쇄회로기판기술등을
전시하며 정소프트는 멀티미디어 CD롬 타이틀과 다국어지원 회화및 사전
소프트웨어를 내놓았다.

또 동방사운드 키모등은 멀티미디어 스피커와 인체공학형 키보드
마우스등 주변기기를 전시하고 있다.

이번 컴덱스에는 14개 각국관이 구성돼 국가별 정보통신경연대회를
벌이며 한국관은 각국전시관에 설치되어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