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4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제11회 중앙전산개발 경진대회 시상식을
갖고 이날부터 4일간 전시회를 갖는다.

총무처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국방부 한국수자원공사등 17개 정부기
관에서 모두 7백80개 작품이 출품돼 이중 국방부의 "육군 상황도관리 자동
화 시스템"(대통령상)등 14개 우수작품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대통령상을 차지한 "육군 상황도관리 자동화 시스템"은 LAN(근거리통신망)
을 통해 적의 침투및 아군의 작전등 전장상황 관련 정보를 관리하는 프로그
램으로 전투지원수요 판단및 지휘관의 신속한 상황판단에 도움을 줄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있다.

국무총리상을 받은 한국수자원공사의 "유역현황정보 시스템"은 우리나라
전역의 하천유역관련 수치정보와 댐,용수이용,수질환경등을 데이터베이화해
수자원관리를 효율화할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됐다.

또다른 국무총리 수상작인 한국전력공사의 "원자력발전소 통합감시 시스
템"은 원전의 최적운용을 위해 발전소 운전계통을 알기 쉽게 표현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이밖에도 통계청의 "통계정보시스템",교육부의 "교
무일지관리 프로그램",한국통신의 "통신노래방 시스템"등 11개 작품이 총무
처장관상을 받았다.

< 한우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