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가 숙적 일본을 통쾌하게 격파했다.

국가대표팀은 13일 일본 나고야 레인보홀에서 계속된 95월드컵 배구대회
풀리그 8일째 경기에서 일본을 3-0으로 이겼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지난해 아시아 경기대회를 비롯 올 5연승등 일본과
싸워 모두 8연승을 이룩하는 감각을 맛봤다.

전날 중국에 져 3승4패로 6위를 달리던 한국은 첫세트부터 세터 이수정과
이도희의 고른 공배급과 함께 좌우를 뚫는 강습으로 현재 4위인 상대를
몰아붙여 1승을 추가했다.

<>전적

<>풀리그 8차전

한국 3 ( 15-2 15-8 15-6 ) 0 일본
(4승3패) (5승3패)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