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포장(대표 김승무)이 일본 다이에이페이퍼사와 이층골심판지성형
장치에 관한 기술을 수출했다.

대영은 14일 다이에이페이퍼사와 이층골심판지성형장치 기술수출계약을
맺고 초기 로열티로 2억6천만엔(약 20억원)을 받기로 했으며
다이에이페이퍼사가 성형장치를 판매할때마다 대당 판매가격의 3%를
추가로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이에이페이퍼사는 미쓰비시의 기계판매대리점으로 9개월간의 협상끝에
기술수출계약을 맺었다.

이층골심판지 성형장치는 대영이 올3월 개발한 이층골심판지 생산을 위한
전용설비로 국내에 특허 7건, 해외에 4건의 특허를 각각 출원한 장치이다.

이층골심판지는 원지사용을 줄여 골판지를 얇게 만드는 제품으로 원가를
절감할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회사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KT(국산신기술)마크를 16일 수여
받게 된다.

대영은 화성기계를 비롯한 국내 2개사와 해외1개사와도 기술수출 상담을
벌이고 있어 기술수출이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