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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심현영 <현대산업개발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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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양가자율화는 양날의 칼입니다.

    미분양사태에 시달리고 있는 주택업계의 오랜 바람이기는 하지만 주택시장
    재편의 분수령이기도 하지요.

    이에따라 앞으로 전개될 주택업체들의 생존경쟁은 주택의 품질과 같은
    본질적인 측면보다는 사치스런 마감재등 부차적인 기능의 도입경쟁등으로
    변질될 우려도 있습니다"

    최근 주택 품질우선주의를 선언한 심현영 현대산업개발사장은 정부가
    발표한 분양가자율화에 따른 파장을 이렇게 분석하며 품질경쟁만이 낙후된
    주택시장을 한단계 성숙시키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말했다.

    "미분양이 심각한 지방의 경우 옵션과 마감재로 실수요자들을 "유인"
    하려는게 현실입니다.

    경쟁이 치열할수록 주택업체들은 주택가격을 올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화려한 마감재로 치장하게 되고 이를 보중하기 위해 건축공정에서 날림공사
    를 벌이게 되는 것은 필연적 입니다"

    심사장은 분양가자율화가 낳을 비정상적인 경쟁을 이같이 설명하고
    품질과 기능의 다양화만이 주택업계가 나가야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를위해 그는 대형건설업체들의 모임인 한건련차원에서 품질결의를
    추진하는 한편 자사가 짓는 아파트에 대해서는 튼튼하고 실용적인 마감재로
    내부를 꾸미는 대신 기밀성과 단열성 차음및 방수성이 뛰어난 주택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자재의 표준화와 공정의 전문화를 통해 발생하는 이익을 하도급업체의
    육성과 아파트품질 제고에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평면의 다양화,환기 보안기능 방제기능등 주택 기능 향상을
    꾸준히 추진하겠으며 이러한 노력이 업계전반에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태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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