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대여권 전면투쟁 재확인..대대적 폭로전 준비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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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는 14일 노태우전대통령을 사법처리하고 김영삼대통령이 대선자금
을 공개하는 것 이외에 비자금사태를 수습할 어떠한 타협도 있을 수 없다며
대여 전면투쟁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김대중총재는 이날오후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당외곽 청년조직인
연청정기총회에 참석,현정권의 부도덕성에 맞서 모든 것을 바쳐 끝까지
투쟁할 뜻을 거듭 밝혔다.
박지원대변인은 "김대통령이 노전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자금내역에 대해
구체적으로 증인하는 인사들이 있으며 김대통령 친인척과 관련한 소문에
대해서도 상당한 자료를 확보해 놓고 있다"며 대대적인 폭로전에 대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국민회의는 또 여권이 김총재에게 20억원 이외의 돈을 줬다고 진술토록
노전대통령에게 압력을 가하고 있을 의혹이 있다고 보고 당차원에서 진상을
철저히 조사, 대처키로 했다.
국민회의의 6공비리및 김대통령 자금수수 진상조사위(위원장 김상현)는
노전대통령 비자금사건과 관련, 이원조전의원 소환수사와 상무대비리사건
전면 재수사를 요구하는 수사요청서를 이날 검찰총장에게 발송했다.
이에대해 민자당의 손학규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자신의 잘못을 호도하기
위해 정쟁을 유발하고 극한투쟁을 선동해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것은 공당이
취할 자세가 아니다"고 비난했다.
<문희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5일자).
을 공개하는 것 이외에 비자금사태를 수습할 어떠한 타협도 있을 수 없다며
대여 전면투쟁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김대중총재는 이날오후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당외곽 청년조직인
연청정기총회에 참석,현정권의 부도덕성에 맞서 모든 것을 바쳐 끝까지
투쟁할 뜻을 거듭 밝혔다.
박지원대변인은 "김대통령이 노전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자금내역에 대해
구체적으로 증인하는 인사들이 있으며 김대통령 친인척과 관련한 소문에
대해서도 상당한 자료를 확보해 놓고 있다"며 대대적인 폭로전에 대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국민회의는 또 여권이 김총재에게 20억원 이외의 돈을 줬다고 진술토록
노전대통령에게 압력을 가하고 있을 의혹이 있다고 보고 당차원에서 진상을
철저히 조사, 대처키로 했다.
국민회의의 6공비리및 김대통령 자금수수 진상조사위(위원장 김상현)는
노전대통령 비자금사건과 관련, 이원조전의원 소환수사와 상무대비리사건
전면 재수사를 요구하는 수사요청서를 이날 검찰총장에게 발송했다.
이에대해 민자당의 손학규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자신의 잘못을 호도하기
위해 정쟁을 유발하고 극한투쟁을 선동해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것은 공당이
취할 자세가 아니다"고 비난했다.
<문희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