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과 홍콩기업가들이 손을 잡고 해외투자사업에 공동으로 나선다.

대만과 홍콩의 40여 기업가들은 14일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태지역에서
각종 합작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이를 위해 자본금 1백70억대만달러(6억2천
9백만미달러)의 "아시아퍼시픽 인베스트먼트 컴퍼니(아.태투자사)"를 설립
키로 합의했다.

가오 친옌 대만산업연합회장은 이날 대북에서 열린 대만.홍콩무역경제협력
회의를 마친후 이같은 합의사실을 밝히면서 앞으로 설립될 아.태투자사의
구체적인 사업내용과 운영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투자회사의 설립시기와 사업방향등은 내년 가을 홍콩에서 열리는
대만.홍콩무역경제협력회의에서 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