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은행,전기전자주등에 매매거래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은행업종은 일일평균 17.7% 전기전자
업종은 일일평균 15.7%의 거래비중을 기록하며 일일거래비중1위 자리를
번갈아 차지하고 있다.

전기전자업종의 경우 엘지전자가 지난2주동안 8백16만5천주가 거래된
것을 비롯해 엘지전자우선주(3백75만6천주) 삼성전자(2백7만3천주)
대우통신(1백87만8천주)등이 대량거래되며 거래비중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은행업종은 부산은행(5백63만9천주) 제일은행(4백38만주) 국민은행신주
(3백31만주) 대구은행(2백88만1천주) 제주은행(2백29만1천주)등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관계자들은 반도체경기에 대한 투자자들의 시각차가 깊어지면서
전기전자업종 주식이 대량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주도주가 없는 틈세시장
에서 저가 낮은 시가총액비중 인수합병 실적등을 재료로 은행주가 활발한
거래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