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은 대북한투자때 위험부담을 최소화할수 있도록 소규모투자를
통해 봉제 섬유등 경공업이나 전자 전기조립산업부터 시작하는게 바람직할
것으로 지적됐다.

15일 기협주최로 기협회관에서 열린 대북경협설명회에서 박현우산업기술
정보원 책임연구원은 "중소기업의 대북한투자진출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소기업의 대북한투자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북한은 아직 정치및
경제적위험이 병존하는 고위험투자지역이라며 소액투자등 위험부담최소화에
투자촛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투자업종의 경우 북한의 임금 기술수준 시장등을 감안해야 하며 초기단계
에선 의복 완구 신발등 경공업과 전기 전자중 조립형 수출산업부터 시작
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투자방식에서도 단계적 접근방식을 취해 초기엔 단순임가공인 설비제공형
임가공등을 위주로 하고 남북경제관계활성화에 따라 공장설립 자원개발등
본격투자로 들어가는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진출지역은 남북경협이 집중적으로 추진되는 지역이 좋으며 사회간접자본이
유리한 남포지역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나진 선봉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