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첨단과학기기를 한자리에"

95한국과학기기전이 16일 한국종합전시장에서 개막된다.

과학기기조합과 한국종합전시장 공동주최로 19일까지 4일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을 비롯, 미국 영국 프랑스 스위스 독일등 10개국 85개사가
참가, 1천2백여점의 각종 과학기기를 선보인다.

국내업체의 주요 전시품목은 <>지구본 원형분도기 어학실습장치 음향영상
시설 레이저광학대 별자리판등 초중등 교육용기자재 <>오버헤드프로젝터
현미경 컴퓨터화면영사기 액정프로젝터 미세영상확대장치등 광학관련기기
<>산도측정기 항온항습기 건조기 전기로 원심분리기 인큐베이터 가스성분
분석기등 이화학 토목기기등이다.

이밖에 전력전자실험장치 직류서브모터실험장치 전원공급기 오실로스코프등
계측기및 전기전자 실험장비가 진열된다.

외국업체는 이온크로마토그래피 스톰이미지분석기 실혐용동물호흡기
레이저시스템 항온수조등을 선보인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이번 과학기기전의 가장 큰 특징은 참관자가 전시품목을
직접 작동시킬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관람자에게 과학이 생활이라는 인식을 심어줄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또 전시기간중 전시품에 대한 설명회및 세미나를 종합전시장 4층 회의실
에서 갖는다.

이 행사는 과학기기 수요자인 교수 교사 연구원 학생을 상대로 성능과
사용방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다.

개막식이 있는 16일엔 홍순직과학기기조합이사장주재로 한국 일본 대만
3개국의 과학기기조합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3국협동조합이사회도 열린다.

< 김낙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