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16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양재동 하나로클럽과 용산농협백화점
등 서울시내 10개소에 김장재료를 판매하는 임시김장시장을 개설했다.

농협은 이시장에서 김장재료를 구입할 경우 4인가족기준 김장비용이
7만9천7백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농협은 일반김장시장을 이용할 경우 9만2천원이 소요돼 1만2천원정도
싸다고 설명했다.

농협은 각 산지에서 농산물을 임시김장시장에 직송, 소비자들이
김장재료를 일괄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판매제품은 배추 무 알타리 등 채소류와 건고추 마늘 생강 등 양념류,
새우젓멸치젓 생굴등 부재료, 김치독 위생장갑 등 김장용품이다.

< 장규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