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 선물중개회사를 설립,선물중개
업무를 개시한다.

16일 대우증권은 뉴욕현지법인을 통해 자본금 30만달러규모의 선물중개회
사(FCM)를 설립하고 미국현지에서 선물중개업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를 위해 재경원의 인가를 받았으며 미국선물협회(NFA)에 인가
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설립한 선물중개회사는 선물옵션의 상품화,가격결정및 위험관리기
법의 도입,국내외 기관을 대상으로한 파생상품에 대한 중개,펀드운용업무를
할 예정이다.

대우증권은 지난해부터 선물중개업무에 나서기위해 전문인력을 채용했으
며 미국의 선물중개회사와 업무제휴계약을 맺는등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회사측은 금년중 국내기관에 대한 선물관련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며 미국
선물시장에 진출한 기관들에 선진금융기법을 소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 이익원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