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봉구특파원]

일본의 올해 국내총생산(GDP)실질성장률은 1%안팎에 머물 것이라고
미야자키 이사무 일본경제기획청장관이 15일 발표했다.

미야자키장관은 이날 도쿄에서 열린 한 강연회에 참석해 "올해까지는
지난 92년부터 시작된 1%대의 저성장국면을 벗어날수 없을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내년도 경제전망에 대해 이사무장관은 "국제통화기금(IMF)은 G7의 96년
실질성장률을 전체평균 2.3%선으로 예측했다"며 일본의 성장률도 이
수준을 회복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이어 "기업들의 사업재국축계획에 포함된 잠재실업인구까지 합쳐
실질실업률이 5.5~6%대에 이른다"면서 이런 고용환경악화가 현재
일본경제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