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기구업계 "변신" .. 설비확장/사업다각화 서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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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주방기구업계가 최근 외식체인점과 단체급식전문업체가
급증하면서 도약기를 맞고있다.
최근들어 외식체인점, 학교단체급식의 확대와 함께 대기업들이 기업체의
사원식당을 운영하는 케이터링사업에 신규 참여하면서 관련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업체들이 사업확장에 나서고있다.
종합주방기자재 생산업체인 대륭(대표 유길상)은 최근 국내 업계
처음으로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주방설비의 표준화에 앞장서고있다.
이 회사는 대당 5억원인 자동타공기등을 도입해 자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규격품 양산에 들어갔다.
이와함께 컴퓨터로 주방의 조리및 배식라인을 분석해 설비를 설계하는
화상설계 시스템을 구축해 단체급식장의 동선디자인도 자동화했다.
대륭은 또 오븐 열기구 배식대 등의 표준화 모델을 개발하기위해
개발팀을 구성해 한국형 체형에 맞는 표준규격을 개발할 구상이다.
삼성중공업 한국중공업 제일제당등 대기업 사원식당의 주방시설을
공급하고있는 미림케이트링(대표 손병수)는 이탈리아에서 가볍고 견고한
폴리캐오네이트의 식판을 주문 제작해 들여오는등 식기의 자체 개발에까지
나서고있다.
또 호텔용 냉동액상커피 시스템과 조리기를 취급하고있는 HRS
(대표 정홍식)은 최근 자회사로 HRS컨설팅을 설립해 그동안 비정기적으로
실시해온 상업용 요리기술 세미나사업을 본격화한다.
이 회사는 올들어 싱가포르의 요리대사 초청 요리세미나및 네델란드의
다국적 커피업체인 다우 에그버트사 초청 냉동커피 세미나등을 잇따라
개최하는 등 외식기자재뿐 아니라 외식문화 확대에도 힘쓰고있다.
이밖에 학교급식업장에 주방시설을 주로 제작해온 키친메이트
(대표 이강길)는 주방에서 발생하는 음식찌거기를 처리하는 고속발효기를
개발해 사업다각화를 꾀하고있다.
키친메이트는 앞으로 일본 동남아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눈을 돌릴
구상이다.
현재 국내 상업용 주방기구 제작업체는 전국에 약50개 정도가 있는것으로
추정되고있다.
이중 매출 1백억원을 넘는 업체는 손에 꼽을 정도이며 대부분이 영세한
수준에 머무르고있는 실정이다.
이는 그동안 주문에 따라 제작 납품하는 방식이어서 제품규격의 표준화가
이루어지지 못해 완제품의 대량 생산이 불가능했기때문이다.
또 호텔 등 고급 외식점에서 사용하는 주방기구는 외산 수입품이
대부분을 차지해 국내업체의 자체 기술개발이 이루어지지않고있는 점도
꼽히고있다.
업계에서는 따라서 상업용 주방기구 업계가 앞으로 늘어나는 시장 수요에
맞춰 사업을 확대하고 수입품에 자리를 뺏기지않으려면 우선 표준화가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하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7일자).
급증하면서 도약기를 맞고있다.
최근들어 외식체인점, 학교단체급식의 확대와 함께 대기업들이 기업체의
사원식당을 운영하는 케이터링사업에 신규 참여하면서 관련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업체들이 사업확장에 나서고있다.
종합주방기자재 생산업체인 대륭(대표 유길상)은 최근 국내 업계
처음으로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주방설비의 표준화에 앞장서고있다.
이 회사는 대당 5억원인 자동타공기등을 도입해 자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규격품 양산에 들어갔다.
이와함께 컴퓨터로 주방의 조리및 배식라인을 분석해 설비를 설계하는
화상설계 시스템을 구축해 단체급식장의 동선디자인도 자동화했다.
대륭은 또 오븐 열기구 배식대 등의 표준화 모델을 개발하기위해
개발팀을 구성해 한국형 체형에 맞는 표준규격을 개발할 구상이다.
삼성중공업 한국중공업 제일제당등 대기업 사원식당의 주방시설을
공급하고있는 미림케이트링(대표 손병수)는 이탈리아에서 가볍고 견고한
폴리캐오네이트의 식판을 주문 제작해 들여오는등 식기의 자체 개발에까지
나서고있다.
또 호텔용 냉동액상커피 시스템과 조리기를 취급하고있는 HRS
(대표 정홍식)은 최근 자회사로 HRS컨설팅을 설립해 그동안 비정기적으로
실시해온 상업용 요리기술 세미나사업을 본격화한다.
이 회사는 올들어 싱가포르의 요리대사 초청 요리세미나및 네델란드의
다국적 커피업체인 다우 에그버트사 초청 냉동커피 세미나등을 잇따라
개최하는 등 외식기자재뿐 아니라 외식문화 확대에도 힘쓰고있다.
이밖에 학교급식업장에 주방시설을 주로 제작해온 키친메이트
(대표 이강길)는 주방에서 발생하는 음식찌거기를 처리하는 고속발효기를
개발해 사업다각화를 꾀하고있다.
키친메이트는 앞으로 일본 동남아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눈을 돌릴
구상이다.
현재 국내 상업용 주방기구 제작업체는 전국에 약50개 정도가 있는것으로
추정되고있다.
이중 매출 1백억원을 넘는 업체는 손에 꼽을 정도이며 대부분이 영세한
수준에 머무르고있는 실정이다.
이는 그동안 주문에 따라 제작 납품하는 방식이어서 제품규격의 표준화가
이루어지지 못해 완제품의 대량 생산이 불가능했기때문이다.
또 호텔 등 고급 외식점에서 사용하는 주방기구는 외산 수입품이
대부분을 차지해 국내업체의 자체 기술개발이 이루어지지않고있는 점도
꼽히고있다.
업계에서는 따라서 상업용 주방기구 업계가 앞으로 늘어나는 시장 수요에
맞춰 사업을 확대하고 수입품에 자리를 뺏기지않으려면 우선 표준화가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하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