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가 지난 85년부터 우수 디자인 상품에 대해 지정 운영하고 있는
"굿디자인(GD)마크"의 인지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통산부 산하 산업디자인포장개발원(KIDP)은 최근 전국의 성인남녀 2천79명
을 대상으로 GD에 대한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5.8%가
GD마크를 알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93년 조사때의 0.8%, 94년의 29%에 비해 인지도가
크게 높아진 것이라고 산업디자인포장개발원은 설명했다.

산업디자인포장개발원은 앞으로 오는 2000년까지 GD마크 인지도를 80%까지
끌어 올리기 위해 기업지도와 산업디자이너 재교육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미국 일본등 선진 9개국과의 우수산업디자인 상품 선정업무 협력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