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중앙은행은 16일 경기부양을 위해 정책금리중 가장 중요한 시장개입
금리를 4.8%로 0.2%포인트 인하했다.

프랑스가 시장개입금리를 내리기는 지난 7월이후 1년4개월만이다.

이번 금리인하는 경기진작이 주목적이긴 하나 프랑스정부가 최근 발표한
사회보장제도개혁을 지원하기 위한 의도도 갖고 있다고 중앙은행관계자들은
밝혔다.

관계자들은 프랑스정부가 최근 확정한 사회보장제도개혁조치에서 개인
소득중 0.5%를 새로운 사회보장세로 신설함으로써 국민들의 가처분소득이
줄어들게 되자 중앙은행이 국민들의 소득감소분을 다소나마 보전해 주기
위해 금리를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