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행의 신상품인 신재형저축이 빠른 속도로 늘면서 이 은행의 간판상품
으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주택은행의 간판상품은 지난 93년부터 판매된 차세대주택종합통장.어
린 자녀가 성장해 감에 따라 학자금 결혼자금 주택자금 등을 단계적으로 대
출받을수 있도록한 이 상품은 지난 15일현재 계좌수가 3백92만9천좌, 납입액
이 2조6천6백90억원에 달하는 금융권의 대표적인 히트상품.

그러나 올해 3월 판매가 시작된 신재형저축이 빠른 속도로 급증, 간판상품
자리를 넘보고 있다.

신재형저축은 발매 2백10일만인 지난 15일 69만1천좌에 납입액이 6천2백18
억원을 기록했다.

차세대종합통장의 발매 2백10일째 기록 2천8백97억원(2백31만6천좌)을 크게
앞질렀다.

은행측은 "현재 연12%대인 금리 주택자금대출 주택청약자격부여 소득공제혜
택 등이 신재형저축의 장점"이라며 내년초 납입액 1조원달성이 가능할 것으
로 보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