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및 산업용기계 자동화설비전문업체인 플로텍엔지니어링(대표 윤성구
)이 전량수입에 의존해온 자동차설비인 "슈퍼 피니싱 머신"을 국산화했다.

이 회사는 자동차엔진구동공장 기어가공공정의 마지막 표면처리단계에 쓰
이는 "슈퍼 피니싱 머신"을 개발해 최근 기아자동차 아산만공장에 납품 설치
했다고 밝혔다.

슈퍼 피니싱 머신은 자동차의 샤프트류를 연마후 조도를 향상시켜 마찰력
을 극소화시킴으로써 동력의 효율적인 전달을 이룰수 있게끔 하는 기계. 이
제품은 그간 일본 유럽등지에서 전량 수입해오던 품목으로 수입대체효과와
함께 해외수출도 기대되고있다.

그간 자동도장시스템 토털록측정장치,파우더코팅시스템등 각종 자동차설비
를 개발 생산해온 플로텍엔지니어링은 현재 대우자동차 인도공장으로부터 엔
진착화테스터의 발주를 받고 이의 개발을 진행중이다.

< 신재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