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중순께 마포로(마포대교~서대문로터리), 올림픽로(청담동~잠실로터
리), 송파대로(잠실대교~성남시계), 천호대로(신답로터리~구의4거리)등 4개
구간 19.7km에 버스전용차선이 설치된다.

서울시는 20일 버스 이용시민의 편의증진과 승용차 이용자를 버스로 흡수,
도심 교통량을 줄이기 위해 이들 4개 구간에 양방향 전일제로 버스전용차선
제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다음달중순부터 서울시내에는 총 40개 구간 1백73.7km의 전용차선
이 운영되게 된다.

시는 또 내년도 대중교통 개선사업 예산 4백54억원중 29억원을 버스전용차
선 확대사업에 투입, 다산로(약수동~신당동)구간 3.2km 등 7개 구간 12.7km
에 버스전용 차선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7개 구간중 화곡로연장(신화곡4거리~충효원4거리), 오목로(목동5거리~오목
교), 다산로(약수동~신당동), 수색로연장(수색역~경기시계), 통일로연장(녹
번3거리~국립보건원), 남부순환도로(양재역~은마아파트)구간은 출퇴근 시간
에만 편도로 운영된다.

또 천호대교에서 길동4거리까지 1.4km 구간은 양방향 전일제로 운영될 예정
이다.

< 송진흡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