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떨어지면서 신제품이 본격 출하되고 있는 방한화의 판매가 활기를
띠고 있다.

20일 남대문시장등 관련상가에 따르면 국제상사 동양고무 대양고무등
생산업체들은 방수, 체인부착등 기능을 보강한 신제품을 출하하면서 판촉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소비자가격이 업체와 규격에 따라 10~20%선이
올라 유명업체의 남자 성인용이 켤레당 2만3천~2만5천원선, 여자용 성인용은
2만~2만2천원선, 아동용(남여공용)은 1만8천~2만원선을 각각 형성하고 있다.

또 중소업체 제품은 남자 성인용이 켤레당 1만3천~1만5천원선, 여자
성인용이 1만2천~1만4천원선, 아동용은 1만~1만2천원선에 각각 판매되고
있다.

판매업계에서는 아직까지는 상인들의 물량확보가 주를 이루면서 판매가
활기를 띠고 있으나 앞으로 기온이 더욱 떨어지면 일반 소비자들의 구매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판촉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 조재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