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건설(대표 김희근)은 17일 베트남 호치민시에 5,000만달러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호치민 빌딩"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벽산건설은 이 사업을 위해 지난 10월 현지파트너인 베트남 국방부산하
건설회사와 공동으로 5,000만달러 규모의 합작계약을 체결, 투자승인을
얻었으며 내년 상반기에 공사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호치민 빌딩"은 베트남 호치민시 국영방송국과 인접한 1구역내 2,000평의
대지에 연면적 1만4,000평을 지어지며 주거및 상가시설은 물론 비즈니스
레저 금융시설등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개발되며 오는 99년 상반기께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합작사업의 투자비율은 벽산건설이 60%, 합작사인 베트남 국방부산하
건설회사가 40%이며 합작기간은 45년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