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은 비씨카드및 대한항공과 제휴해 주유실적에따라 보너스로 항공권
및 가전제품 등을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오일리지"를 실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유공은 전국 3천여개에 이르는 계열 주유소의 유류판매를 촉진시키기위해
정유업계의 마일리지 개념인 "오일리지"를 도입케 됐다고 밝혔다.

이 정유사는 특별 판촉기간을 정해 주유실적이 많은 고객에게 사은품을
제공하는 부정기적인 마일리지 판촉은 가끔 있었으나 이처럼 연중내내
주유실적을 계산해 보너스를 주는 제도는 정유업계에서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 보너스제도에따라 유공 계열 주유소에서 휘발유나 등경유를 주유하고
"유공비씨카드"를 사용한 고객들은 항공권 마일리지와 가전제품 보너스
가운데 한 한가지를 선택해야한다.

항공권 마일리지는 1천어치당 3마일의 대항항공 마일리지를 계산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휘발유 사용량이 3백만원어치가 되면 서울-제주간 왕복
항공권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서비스가 필요없는 고객은 누적점수에 따라
전자레인지 플라로이드카메라 다리미 화장품세트 무선호출기 등을
사은품으로 받는 포인트(점수) 사은품을 선택하면 된다.

이 포인트 사은품제는 1회주유량이면 24점이 누적되고 3백점 이상이면
사은품을 받을 자격이 생겨나는 것이다.

실례로 <>3백점이면 무선호출기 <>6백점이면 화장품세트 <>1천점이면
다리미를 받고 <>최고로 3천점이상이면 전자레인지나 공기정화기 및
미니카세트중 하나를 선책할 수 있다.

이밖에 유공비씨카드 소지자는 유공의 가스캐비넷히터를 구입하거나
차량용품 판매점인 스티드 메이트 활용할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공관계자는 휘발유 신제품인 "엔크린"의 판매를 계기로 고정고객을
확보하기위해 오일리지제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양홍모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