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은 지난 10월 반도체 핵심소재인 리드프레임의 월매출이 1백억원
을 넘어서고 256메가D램용 리드프레임을 최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항공은 리드프레임을 생산한지 10년만에 월1백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을 계기로 올 매출을 1천억원으로 늘려 잡고 앞으로 5년간 연30%의 성장
을 목표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 부설 리드프레임연구소가 256MD램 리드프레임을 개발한데 이
어 주문형반도체(ASIC)와 초고집적회로(ULSI)용 분야에 사용되는 차세대 리드
프레임을 연구.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항공은 지난 92년부터 16,64메가 고집적메모리용 반도체에 들어가는
리드프레임을 개발해왔으며 최근에는 파라듐 도금기술을 확보했다고 소개했
다.

또 내년에 해외생산거점과 영업망을 갖춰 세계 제3위권의 반도체 핵심부
품생산업체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심상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