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95 한글판 28일 시판] (상) 쉬운 PC/성능경쟁 불댕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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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멀티미디어 네트워크 통합 운영체제인 마이크로소프트 윈도95의
한글판이 오는 28일 발표돼 국내 컴퓨터관련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글윈도95 발표가 컴퓨터업계에 미치는 영향, 관련업체들의 움직임 및
국내업계의 과제 등을 3회에 걸쳐 싣는다.
< 편집자 >
=======================================================================
28일 0시를 기해 전국 1천여개 컴퓨터 소프트웨어 유통망을 통해
공식배포되는 한글윈도95는 영문윈도95의 기본기능에 한글입출력 및 국내
응용소프트웨어 및 관련기기에 대한 폭넓은 지원을 특징으로 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21일 현재 한글개발을 마무리했으며 최종 사용자
시험과 패키지 제작을 끝마치고 한글윈도95의 전국 유통망 배포를 앞두고
있다.
한글윈도95는 미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지난 8월 영문윈도95를 발표하면서
출시 6개월이내에 최소 30개 국어이상을 지원하는 제품을 내놓겠다는
정책에 따른 것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93년 8월부터 미 본사에서 한국인개발자 7명이 윈도95
설계 및 한글윈도95 개발에 참여해왔으며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도 7명의
개발자가 국내 사용환경에 맞는 관련 소프트웨어를 추가개발해왔다.
또 일본 대만 등 2바이트 문자를 사용하고 있는 관련 국가의 개발자들과
온라인을 통한 공동작업을 진행시켜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한글윈도95를 개발하면서 국내 사용자 환경에
대한 충분한 고려와 관련업체에 대한 지원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또 보다 쉬운 PC사용과 PC를 그 어떤 컴퓨터시스템보다 강력하게 만드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았다고 덧붙였다.
한글윈도95에는 한글글자체 4종류가 기본 제공된다.
또 그동안에는 글자 가로 폭을 축소 확대할 수 없었으나 한글윈도95에는
가변형 서체방식이 지원돼 글자의 폭을 마음대로 줄이고 늘릴 수 있다.
또 국내에서 많은 사용자를 갖고 있는 프린터를 한글윈도95에서
효과적으로 쓸 수 있도록 하는 프린터 구동프로그램 수백여종이
첨가됐으며 모니터 화면표시 구동프로그램도 대부분 지원한다.
현재 삼성전자 삼보컴퓨터 LG전자 대우통신 현대전자등 국내 5대
PC업체들이 한글윈도95 호환 인증을 받았으며 오는 28일 한글윈도95발표와
함께 판매되는 PC의 90%이상에 한글윈도95가 기본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또 옥소리 두인전자등 멀티미디어 전문업체들이 자사의 제품을 대상으로
인증을 추진중이다.
프린터 업체로는 한국휴렛팩커드 삼보컴퓨터 삼성전자 LG전자
큐닉스컴퓨터 롯데캐논 신도리코 쌍용정보통신 제일정밀 코리아제록스
포스데이타 하이퍼테크 등이 한글윈도95를 지원한다.
또 삼성전자가 자사의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인 "훈민정음"의
한글윈도95용제품을 오는 28일 함께 발표하며 한메소프트 핸디소프트
LG소프트웨어 피코소프트 등이 현재 응용프로그램의 한글윈도95 이식을
추진중이다.
이와함께 한양 서울시스템 태시스템 등 컴퓨터 글자체 업체들이
한글윈도95용 폰트제작을 마무리했다.
이에따라 국내 대부분의 응용프로그램들은 오는 96년 상반기안에
한글윈도95용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업계에서는 한글윈도95가 최근 침체기에 빠져있떤 국내 PC업체 및
관련소프트웨어 시장을 재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3개월 사이 한글윈도95 대기수요로 인해 PC시장이 움츠러들었음을
감안할때 한글윈도95는 국내PC시장을 묶고 있던 족쇄가 풀어진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국내 관련업체들은 한글윈도95 발표를 계기로 국내 PC시장은 가격인하
경쟁에서 새로운 성능경쟁으로 양상이 바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운영체제인 한글윈도95가 갖고 있는 기능을 최대한 활용해 보다 쉽고
강력한 소프트웨어및 관련제품을 빨리 공급하는 업체가 국내 컴퓨터
관련시장을 장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2일자).
한글판이 오는 28일 발표돼 국내 컴퓨터관련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글윈도95 발표가 컴퓨터업계에 미치는 영향, 관련업체들의 움직임 및
국내업계의 과제 등을 3회에 걸쳐 싣는다.
< 편집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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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0시를 기해 전국 1천여개 컴퓨터 소프트웨어 유통망을 통해
공식배포되는 한글윈도95는 영문윈도95의 기본기능에 한글입출력 및 국내
응용소프트웨어 및 관련기기에 대한 폭넓은 지원을 특징으로 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21일 현재 한글개발을 마무리했으며 최종 사용자
시험과 패키지 제작을 끝마치고 한글윈도95의 전국 유통망 배포를 앞두고
있다.
한글윈도95는 미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지난 8월 영문윈도95를 발표하면서
출시 6개월이내에 최소 30개 국어이상을 지원하는 제품을 내놓겠다는
정책에 따른 것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93년 8월부터 미 본사에서 한국인개발자 7명이 윈도95
설계 및 한글윈도95 개발에 참여해왔으며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도 7명의
개발자가 국내 사용환경에 맞는 관련 소프트웨어를 추가개발해왔다.
또 일본 대만 등 2바이트 문자를 사용하고 있는 관련 국가의 개발자들과
온라인을 통한 공동작업을 진행시켜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한글윈도95를 개발하면서 국내 사용자 환경에
대한 충분한 고려와 관련업체에 대한 지원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또 보다 쉬운 PC사용과 PC를 그 어떤 컴퓨터시스템보다 강력하게 만드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았다고 덧붙였다.
한글윈도95에는 한글글자체 4종류가 기본 제공된다.
또 그동안에는 글자 가로 폭을 축소 확대할 수 없었으나 한글윈도95에는
가변형 서체방식이 지원돼 글자의 폭을 마음대로 줄이고 늘릴 수 있다.
또 국내에서 많은 사용자를 갖고 있는 프린터를 한글윈도95에서
효과적으로 쓸 수 있도록 하는 프린터 구동프로그램 수백여종이
첨가됐으며 모니터 화면표시 구동프로그램도 대부분 지원한다.
현재 삼성전자 삼보컴퓨터 LG전자 대우통신 현대전자등 국내 5대
PC업체들이 한글윈도95 호환 인증을 받았으며 오는 28일 한글윈도95발표와
함께 판매되는 PC의 90%이상에 한글윈도95가 기본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또 옥소리 두인전자등 멀티미디어 전문업체들이 자사의 제품을 대상으로
인증을 추진중이다.
프린터 업체로는 한국휴렛팩커드 삼보컴퓨터 삼성전자 LG전자
큐닉스컴퓨터 롯데캐논 신도리코 쌍용정보통신 제일정밀 코리아제록스
포스데이타 하이퍼테크 등이 한글윈도95를 지원한다.
또 삼성전자가 자사의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인 "훈민정음"의
한글윈도95용제품을 오는 28일 함께 발표하며 한메소프트 핸디소프트
LG소프트웨어 피코소프트 등이 현재 응용프로그램의 한글윈도95 이식을
추진중이다.
이와함께 한양 서울시스템 태시스템 등 컴퓨터 글자체 업체들이
한글윈도95용 폰트제작을 마무리했다.
이에따라 국내 대부분의 응용프로그램들은 오는 96년 상반기안에
한글윈도95용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업계에서는 한글윈도95가 최근 침체기에 빠져있떤 국내 PC업체 및
관련소프트웨어 시장을 재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3개월 사이 한글윈도95 대기수요로 인해 PC시장이 움츠러들었음을
감안할때 한글윈도95는 국내PC시장을 묶고 있던 족쇄가 풀어진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국내 관련업체들은 한글윈도95 발표를 계기로 국내 PC시장은 가격인하
경쟁에서 새로운 성능경쟁으로 양상이 바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운영체제인 한글윈도95가 갖고 있는 기능을 최대한 활용해 보다 쉽고
강력한 소프트웨어및 관련제품을 빨리 공급하는 업체가 국내 컴퓨터
관련시장을 장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