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22일 95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후보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프로야구포지션별 최고선수를 뽑는 올시즌 골든글러브는 수비위치별로
투수 7명을 비롯 포수 5,1루수 8,2루수 3,3루수 7,유격수 3,외야수
11,지명타자 3명이 각각 후보로 뽑혔다.

후보자 선정기준은 투수가 14승이상(2세이브는 1승 간주) 또는
방어율 3.00이하, 포수는 63경기이상 출장과 타율 0.220이상, 내야수와
외야수는 84경기이상 출장에 타율은 각 0.240 0.250이상이다.

또 지명타자는 63경기이상 출장에 타율 0.260이며 개인타이틀 수상자는
규정에 관계없이 후보명단에 올려졌다.

올시즌 프로야구담당기자 234명의 투표로 결정되는 수상자에게는
프로야구창립기념일인 오는 12월11일 트로피와 함께 200만원상당의
야구용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투수부문 = 김상진 권명철(이상 OB)
이상훈(LG)
선동렬 조계현 이대진(이상 해태)
김상엽(삼성)

<>포수부문 = 이도형(OB) 임수혁 강성우(이상 롯데)
김동수(LG) 김성현(삼성) 박경완(쌍방울)

<>1루수부문 = 김종석(OB) 마해영(롯데) 서용빈(LG)
이건열(해태) 이승엽(삼성) 장종훈(한화)
김경기(태평양) 김기태(쌍방울)

<>2루수부문 = 이명수(OB) 김용선(한화) 최태원(쌍방울)

<>3루수부문 = 안경현(OB) 공필성(롯데) 한대화(LG)
홍현우(해태) 이동수(삼성) 권준헌(태평양)
백인호(쌍방울)

<>유격수부문 = 김민호(OB) 양회열(해태) 김재걸(삼성)

<>외야수부문 = 김상호 심정수 장원진(이상 OB)
김재현 노찬엽 조현(이상 LG)
전준호 김응국(이상 롯데)
양준혁(삼성) 정영규(한화) 김광림(쌍방울)

<>지명타자부문 = 김형석(OB) 김선진(LG) 박철우(쌍방울)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