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과 경남기업은 22일 베트남정부로부터 각각 3천7백만달러와 2천6백만
달러규모의 도로보수공사를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신성이 수주한 베트남1번국도공사는 내년 1월에 착공, 34개월뒤에 완공되며
계약은 오는 12월 중순 하노이에서 체결될 예정이다.

베트남1번국도는 베트남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주 간선도로로 이 도로의
개보수작업은 베트남의 국책사업의 하나이다.

경남기업이 수주한 지아레이-비나오간 고속도로 보수공사는 호치민시와
나트랑을 연결하는 총연장 4백30km의 제1번 고속도로중 1백72km를 개보수
하는 것으로 오는 12월에 착공, 98년 10월께 완공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3일자).